(CNB=최성락 기자) 양양군은 동해안 자전거길(강원 구간) 개통을 기념하고 자전거 이용 붐 조성을 위한 개통행사를 오는 9일 동호해변에서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자부가 기획하고 강원도와 양양군이 공동 주관해 개최하는 것으로 자전거길 개통을 기념하는 공식행사와 자전거 동호인, 지역 주민의 라이딩 행사를 통한 홍보의 장을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근 행자부 차관,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자전거 동호인,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다.

군에 따르면 불필요한 행사를 최소화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동해안 자전거길(강원 양양 구간)의 특색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해안 자전거길은 강원도 남부인 삼척시 고포마을로부터 동해, 강릉, 양양, 속초, 고성군 통일 전망대에 이르기까지 총연장 242km로 조성돼 있다.

군은 경축 분위기를 축하하는 사물놀이, 생활 에어로빅 등의 식전행사와 자전거길 조성의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대통령·국무총리·장관 표창), 개통 기념 테이프 커팅 등의 공식행사를 마친 후 참가자 모두가 동호해변에서 출발해 강원도 외국어교육원(행사 관계자) 및 송이조각공원(자전거 동호인 및 일반인)까지의 라이딩 행사를 펼친다.

군 관계자는 "동해안 자전거길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구성돼 가족 및 이웃들과 자연스럽고 편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며 "동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통해 낭만과 즐거움으로 힐링할 수 있는 구간인 만큼 많은 군민의 이용을 당부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