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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고한여성단체협의회·고한번영회, "어버이날 자식 대신해 꽃 달아드려요 "

4개 마을씩 분담해 20개 마을 독거노인·노인 부부 450명 대상 꽃 달아드리기 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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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5.05.08 08:40:27

▲사진=CNB 포토뱅크

(CNB=최성락 기자) 정선군은 고한읍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현숙)와 고한번영회(회장 김한수)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고한읍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가구와 노인부부가구 450명을 대상으로 꽃 달아드리기 행사를 추진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자식들이 외지에 살면서 부모님께 꽃을 달아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지역 사회단체가 앞장서서 자식을 대신해서 꽃 달아주기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고한 지역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5개단체는 4개 마을씩 20개 마을을 분담해 아침 9~12시까지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로 마련한 3가지 떡(백설기, 꿀떡, 취떡)을 예쁘게 포장해 전달한다.
 
고한읍은 현재 노인인구 비율이 17.5%를 상회하는 등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들 대부분이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독거노인과 노인부부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이들 노인인구 대부분은 어버이날이 돼도 카네이션을 달아 줄 가족 없이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고한번영회와 고한읍 여성단체 협의회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외로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비롯해 전 주민의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일회성의 행사로 그치지 않고 주기적으로 다양한 관심을 보이고 민·관이 협력해 제도적 지원과 감성적 지원을 함께 할 계획이다.

김한수 고한번영회장은 "이번 행사는 감성적 지원 행사의 일환으로 소외된 노인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고 밝혔다.

오현숙 고한읍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주변의 외로운 이웃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고한 번영회와 고한여성단체협의회(고한여성의용소방대, 고한적십자봉사회, 고한여성자율방범대, 고한새마을부녀회, 고한읍바르게살기협의회) 5개 단체가 함께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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