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32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생활체육시설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철원군은 수영장과 소규모 실내체육관을 포함한 복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신청했다.

군은 그동안 관내에 수영장이 없어 인근 포천시의 수영장을 이용하거나 제한된 시간에 학교 수영장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던 지역주민에게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각종 엘리트 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현재 실내체육관의 보조 역할을 수행할 체육관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어서 수영장과 함께 소규모 실내체육관을 조성할 경우 향후 전국 단위의 각종 엘리트 체육대회 유치가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생활체육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골프와 스피닝실 그리고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국민체육센터 내에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설계공모와 실시설계 등 관련 인허가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3월 중 착공해 2017년 중 완공할 계획 "이라며 "본 사업을 위해서는 총 사업비 100억 원이 소요되는 바 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의 국·도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