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양군은 희망키움통장Ⅱ 2015년도 1차 대상자 20명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희망키움통장Ⅱ는 일하는 저소득층에게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자산 형성을 통해 자립·자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한다.

이 통장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수급을 받지 않는 가구,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를 충족하는 가구, 최근 1년 중 근로활동한 사실이 있는 가구, 총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 이상 충족하는 가구가 가입대상이다. 대상자 선정시 한 부모 가정, 18세 미만 아동 부양 가구주는 우선 지원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매월 본인이 10만 원씩 저축하면 정부 지원으로 근로장려금을 매월 10만 원 지원하는 것으로 3년간 통장 유지 시 720만 원을 수령하게 되지만 은행 이자를 포함하면 720만 원 이상을 받게 된다.

군은 1차 모집 대상자 20명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소득재산 조사를 완료한 후 내달부터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8월 3~11일까지 2차 대상자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전년도에는 15명이 신청해 8명이 최종 선정됐다.

가입 기준에 적합한 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사용 용도는 주택 구입(임대), 자녀의 고등교육·기술 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으로 제한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민간수행기관(강원도 광역자활센터)의 자립역량 강화 교육 등 1년에 2회 이상 수료해야 한다.

정충국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양양군에서 근로 빈곤층의 탈 빈곤을 도모하고 자립기반을 조성하는 희망키움통장Ⅱ에 많은 군민들이 가입해 희망을 함께 키워나가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