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정선군은 이달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가 성충에서 나무를 뚫고 나오는 시기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상·항공방제를 오는 12일부터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오는 12일부터 7월 10일까지 정선읍 애산리를 중심으로 총 300ha(지상 100ha, 항공 200ha)에 대해 지상·항공방제를 실시한다.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북방수염하늘소 우화 최성기인 이달부터 7월까지 실시되며 12일 1차 방제를 시작으로 26일, 6월 11일, 6월 26일, 7월 10일 총 5회(지상 2회, 항공 5회)에 걸쳐 시행된다.
군 관계자는 "주변에 산양삼, 장뇌삼 지역과 양봉농가 등을 모두 제외하고 산 정부를 중심으로 방제가 이루어지며 사용되는 약제는 보통 독성으로 꿀벌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고 밝혔다.
이어 "만일을 대비해 방제지역 주변의 가정에서는 장독대나 우물 뚜껑을 열어놓지 말고 양잠농가 누에는 뽕 사전 비축, 양봉 농가는 벌통, 양어장은 물고기 보호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한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