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철원군은 관내 농가 소득증대 및 신소득 창출을 위해 절화국화 재배농가 수출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8일 철원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기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비 4400만 원을 확보해 암막, 저온 저장 시설과 결속기, 잎 털기 등의 포장 시설을 설치해 절화국화 수출기반을 다지는 사업이다.
현재 냉난방비 부담, 농자재 가격 상승, 중국산 화훼류의 수입과 특히 일본 내 경제 상황으로 수출이 부진한 실정이다.
하지만 군은 저가의 타국 수입국화는 일본 등의 수출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기 힘들 뿐만 아니라 철원에서 생산되는 국화의 품질은 으뜸으로 인정받고 있어 타 지역산과의 비교우위 품목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하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군은 절화국화 수출은 선도유지와 품질 하락을 막는 수확 후 관리 기술이 매우 중요해 체계적인 생산으로 안정적인 수출 판로 및 소득화를 위해 선도 농가를 중심으로 관련 시설을 현대화해 철원지역에서 생산된 국화의 품질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하우스 환경 관리와 지역에 맞는 품종 선택 및 병충해방제 기술 교육을 통해 고품질 절화국화 생산을 통해 국화재배농가 확대와 농가 수익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