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춘천 지역의 레저용 자전거도로가 인기를 끌면서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근래 들어 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 동호인들의 자전거 도로 이용이 크게 늘면서 주변 지역 경기의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춘천역과 남춘천역에 평일에는 평균 1백여 명, 주말에는 3백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전철로 자전거 도로를 찾고 있다.
또 지난 3월 중순 개장한 의암댐 스카이워크에는 평일에는 1000여 명, 주말과 휴일에 2000여 명이 찾으며 50여 일 간 6만 2천여 명이 들렀다.
특히 동호인이 몰리는 서면 의암호 순환코스가 자전거도로 덕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대식 현암리 이장은 "정확한 매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육안으로도 음식점, 카페 이용객이 많이 늘고 있다. "고 전했다.
시는 자전거도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는데 따라 편의시설 확충, 시민, 외지 동호인 모두 적용받는 자전거 보험, 자전거 도로 스토리텔링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양로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자전거 호텔, 게스트 하우스 등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 "이라며 "다음 달에는 의암호 순환코스 중 미 연결 구간인 송암스포츠타운~삼천동 중도 배터 간 수변 코스가 준공된다. "고 밝혔다.
한편 현재 춘천지역에는 의암호 순환코스를 비롯해 북한강과 소양강 수변을 따라 7개 구간에 96km의 자전거 전용 도로가 개설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