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15.05.11 17:25:20
(CNB=한호수 기자)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와 한전 중부지사(지사장 신창훈)는 11일 중구청 3층 회의실에서 전국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국제시장 등 광복동일대 전통시장 전력설비의 친환경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전 지역사회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영화관광 중심거점인 원도심 중구 국제시장 지역의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시설을 개․보수하기 위한 계획을 중구청에 제안하고 구청에서는 사업추진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면서 이뤄지게 되었다.
친환경 전력설비 구축 위한 사업계획은 5월부터 9월까지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자갈치시장, 광복동 일대 등에 30억원을 투입해 노후전력설비 교체, 전주 도색판 교체 및 불법광고방지시트 부착 등을 진행하고 난립된 공중선도 일제히 정비한다.
주요상권임을 감안해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작업시간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민원발생이 없도록 관련기관 및 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된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등 협조체제도 구축한다.
아울러 중구청은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도로굴착 인허가 및 도로점용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지난해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으로 관광명소로 떠오른 국제시장이 올해는 글로벌 명품시장에 선정됐고, 올 하반기 국제시장 주변 친환경 전력설비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보행환경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