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원주시가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즉각 중단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에 동참해 오는 13~25일까지 원주시 인구의 40%인 13만 명의 서명을 목표로 집중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3일 오후 3시 30분께 중앙시장 문화의 거리 상설공연장에서 천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지사는 물론 원창묵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명과 캠페인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종 공식행사는 물론 축제나 체육대회, 문화행사 시에도 서명을 받는다. 또 통반장이 집집이 방문해 사명을 받을 예정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헌법에도 균형 있는 국토개발과 발전, 지역 경제 육성이라는 국가의 의무가 명시돼 있다. "며 "혁신 도시와 기업도시 안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데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힘이 빠진다.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며 천만인 서명운동에 함께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비수도권 14개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28명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시도 중단을 요구하며 천만인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