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5.12 07:59:09
(CNB=최성락 기자) 춘천시 내부 순환도로 마지막 구간 개설공사가 5년 만에 재개된다.
춘천시는 동내면 거두리~동면 만천리 간(2.1km) 개설 공사를 6월 말 착공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도심 통과 교통량 분산과 외곽 지역 개발 촉진을 위해 총 590억 원을 들여 지난 2007년부터 거두~만천~장학리(4.5km) 간 폭 35m 6차로 개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중 만천~애막골 대우아파트 방향 500m 구간은 지난 2010년 개통됐으며 장학~만천(2.4km) 구간은 지난해 최종 완공됐다. 하지만 거두리~동면 만천리 구간은 1km 기초 공사만 이뤄져 있는 미개설 상태로 남아 있는 상태였다.
이런 원인은 당초 거두택지개발사업 시행자가 맡기로 돼 있었으나 사업 백지화로 공사가 장기간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말 준공 예정으로 마지막 구간 중 거두리~오리골 간(1.1km)은 새로 개설하고 기초공사가 이뤄진 오리골~만천리 간(1km)은 포장을 한다.
이 구간 공사가 마무리되면 소양2교~호반순환로~스무숲 사거리~거두리~만천리~장학교차로~소양5교~여우고개~인형극장 사거리~소양2교를 잇는 총 연장 24km의 내부순환 도로망이 완성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내부 순환도로망이 완성되면 강남북 신시가지가 20분대로 연결되고 도심 통과 교통량이 분산돼 효과가 클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