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평창군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이달 중으로 1억 4000만 원을 들여 용평면 백옥포리 백옥포수위 경보 등 5개소의 노후 장비 교체 및 보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자동 우량경보 32개소, 음성통보 5개소, 산간계곡 자동 경보 3개소, 문자전광판 2개소, 우량 관측시설 8개소, 적설관측시설 7개소 등 6종 56개소의 재난 예·경보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02~'03년 설치·운영 중인 자동우량 경보 중 노후해 작동상태가 불량한 백옥포수위경보 등 자동우량경보 5개소의 경보 제어장치, 디지털 앰프 등 기타 주요 핵심장비를 교체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기상정보 습득 및 자료 분석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적 특성상 하천변과 산간계곡 등은 여름철 야영객 및 행락객의 출입이 많아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 우량경보 시설에 대한 철저한 보강은 물론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한 '평창군 재난 예·경보 체계 구축 종합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예·경보시설 5종 37개소 보강에 5억 4500만 원을 투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