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정선군은 201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당초예산 3,268억 원보다 355억 원 늘어난 3,623억 원을 편성해 정선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13일 군에 따르면 2015년 제1회 추경 예산은 일반회계가 당초 2,904억 원보다 342억 원(11.7%) 증가한 3,246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당초 364억 원보다 13억 원(3.5%) 증가한 377억 원이다.
추경의 주요 재원은 강원랜드 배당금과 폐광지역 개발기금 등의 세외수입 80억 원, 지방교부세와 국고 보조금, 순세계잉여금 등이 총 275억 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은 수용할 수 있는 재원의 폭이 한정됨을 감안해 국도비 보조사업 중 변경 사항을 우선 반영했으며 현안사업 중 긴급함과 주민 수요의 정도, 경제 기여도를 감안해 편성했다.
특히 영농을 돕기 위한 마을안길과 농로포장, 배수로 정비에 25억 원, 무추대 피해농가 지원과 황기·더덕 명품화 사업에 2억 원,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에 16억 원, 유난히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갈수기 급수시설 정비와 긴급한 읍·면 편익 사업에 17억 원, 아리랑 가사마을과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에 10억 원 등을 편성했다.
한편 이번 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5일 일정을 마무리하는 제221회 정선군 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