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원주시가 실질적 빈곤층임에도 복지 지원에서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를 찾는다.
14일 시에 따르면 원주시 희망복지 지원단의 통합 사례 관리사가 이달 말일까지 기초생활보장 신청 후 탈락하거나 혜택이 중지된 세대를 직접 방문해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까지의 총 363가구가 대상이며 긴급 복지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이나 노인 가구, 생활이 어려운 한 부모 가구 등도 조사한다.
조사 결과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지속해서 관리하고 긴급보호 서비스가 필요한 가구는 시립 복지원 등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지원한다.
또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려운데도 수급에서 탈락하는 경우 지원 가능한 타 복지 제도나 민간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도희 희망복지담당은 "주위에 복지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으면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나 원주시 복지정책과(737-2601~3)로 제보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