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국내 최대 야외 음악축제의 하나인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이 15~17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은 힙합, 전자음악(일렉트로닉) 전문 음악 행사로 2박 3일간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을 중심으로 월드스테이지, 드림스테이지, 퓨처스테이지, 축제마을, 캠핑존 등 5개 무대가 마련된다. 

공연에는 일리네어 레코즈, 디제이 소다(DJ SODA), DJ ESTRACK, 걸그룹 와썹(Wa$$up)의 데인(DAIN) 등 국내외 유명 디제이들과 실력파 뮤지션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해외파로 미국 펑키 EDM(Electronic Dance Music) 3인조 그룹 캐시 캐시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떠오르는 뉴하우스 신예 폴 메이슨, 덥비젼, 로(Raw) 하드 스타일의 창시자인 자톡스 등이 무대에 선다.

또 힙합공연에는 일리네어 레코즈, 불한당 크루 등 국내 대표 힙합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연인원 4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행사를 위해 3곳에 주차장을 마련할 예정이며 제1주차장은 행사장 바로 앞, 제2주차장은 강원체육고등학교 맞은편 빈터, 제3주차장은 춘천 사이클 경기장 옆이다.

아울러 낮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다양한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는 공연을 보러 오는 외지 방문객을 위해 500여 동의 캠핑 존도 준비돼 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하이서울페스티벌로 시작된 월드 DJ 페스티벌은 서울과 양평에서 열리다 올해 처음 춘천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