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5.16 19:50:18
(CNB=최성락 기자) 동해시는 지난달 실시된 2015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험에서 동해시평생학습관 검정고시반 10명의 수강생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 평생학습관에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0명 안팎의 검정고시 합격생을 배출해 왔으며 올해는 지난달 1회 시험에서만 초졸 1명, 중졸 6명, 고졸 3명, 총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베트남 다문화가족 주부 1명이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이번 합격자 중 3명의 수강생은 지난 2013년부터 평생학습관 검정고시반을 통해 초졸, 중졸, 고졸 학력을 연이어 취득하는 두배의 기쁨을 안았다.
또 올해 최고령 합격자인 68세의 고졸반 수강생 손 모 씨는 2013년 중졸 검정고시 합격에 이어 2년 만에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기적을 이뤄내며 배움에는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 없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합격 소식을 들은 수강생들은 그동안 열정으로 지도해 준 검정고시반 강달수 강사와 기쁨을 함께 나누며 또 다른 배움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
동해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관내에서는 검정고시뿐만 아니라 비문해 어르신을 위한 한글교실과 기능 문해 교육으로써의 무료 시민정보화 교육이 정기 강좌로 운영되고 있다 ."며 "학습취약 계층에 대한 무료강좌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검정고시, 한글교실, 무료 시민정보화교육 수강 문의는 동해시평생교육센터(평생학습관) 교육운영팀(530-2472)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