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거리 문화예술 공연을 활성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첫 거리 문화예술 공연은 지역 문화예술 단체인 기타 동아리 '시밀레'와 실버 옥피리 하모니, 한반도시낭송협회 등이 16일 저녁 7시께 군민공원에서 공연을 펼친다.
군에 따르면 양구지역 문화예술단체 활동의 활성화 및 역량 강화와 함께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심 거리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달부터 10월까지 거리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월 양구지역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거리공연에 참가할 단체를 모집했으며 거리공연 참가가 결정된 단체는 이달부터 차례로 월 2회 거리공연에 나서게 된다.
특히 6~8월에는 읍면 순회공연과 평일 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선정된 문화예술단체들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양구읍 차 없는 거리, 5일장터, 터미널 앞, 면 지역 소공원 등에서 거리공연을 펼친다.
또 곰취축제, 도솔산 전투 승전기념행사, 배꼽축제, 양록제 등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에도 참가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현정 문화예술담당은 "음악, 미술, 문학 등 문화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큰 힘이 있다. "며 "모든 군민이 문화생활을 누리면서 더욱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활동 영역을 늘려나가고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4월부터 10월까지 휴가밴드와 기타동아리 '시밀레', 색소폰동호회 '아르굴', 정중앙전통소리보존회, 미술동호회 '올리브그린', 실버 옥피리 하모니, 양구문학회 등의 단체가 참가해 총 10회에 걸쳐 공연을 펼친 바 있다.
거리 문화예술 공연은 비가 오면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