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화천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교육 정책 개발과 환경 개선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꿈이 있어 행복한 화천 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올해에만 152여억 원을 교육 정책에 투자 중이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올해 교육복지과를 신설하고 학교 교육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 장학기금 운용, 해외 연수, 평생 학습 등 교육 전반에 걸쳐 대폭적인 교육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취학 아동을 위한 어린이 도서관 건립, 키즈 영어 아카데미 등 건강하고 바른 성장환경 조성 분야에 76억 원, 초등학생 해외 연수와 어린이 영어 아카데미 등 행복한 꿈과 희망을 갖는 어린이 분야에 12억 원, 고등학생 수업료 및 대학생 장학금 지원 그리고 세계 100대 대학 유학비 지원 등 교육비 지원을 통한 학부모 부담 경감 분야에 11억 원 등 총 7개 분야 40개 사업을 선정해 152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군은 지역 중·소 도시들이 안고 있는 공통 현안인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님들의 불안감과 대도시로의 이주로 인해 지역 인구감소로 연결되는 상관관계를 인식하고 그 첫 연결고리인 교육에 대한 혁신적인 지원과 정책 개발, 과감한 시설투자 등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로써 화천은 교육의 천국, 명품교육이라는 인식을 군민들이 먼저 갖게 되고 더 나아가 타 지역에서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를 위해 화천으로 전학 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 화천군의 목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교육 정책과 인구증가 정책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며 "교육은 미래를 향한 최고의 투자다. 그러므로 화천의 청소년들이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과 화천교육지원청은 창조인재 육성 및 희망찬 화천교육을 위한 교육협력 간담회와 교육지원 MOU 체결 등으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 간에 대폭적인 협조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