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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대통령 전용 트위터 개설…“@POTUS 후임에 물려줄 것”

순식간에 141만 팔로워 확보…영부인·전임 대통령들 팔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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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5.19 11:47:31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전용 트위터 @POTUS 접속 화면(사진: 트위터 캡처)

“헬로, 트위터! 저 진짜 버락입니다. 6년 만에 드디어 개인 계정을 받았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개인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날린 첫 번째 트윗 내용이다. 계정 명칭은 ‘@POTUS’로 ‘미국 대통령(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의 준말이다.

19일 연합뉴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그간 백악관 트위터 계정이나 정치단체 ‘행동을 위한 조직(OFA·Organizing for Action)’이 자신의 이름으로 운용하는 계정을 사용한 적은 있지만, 미국 대통령의 전용 계정을 만들어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트위터의 첫번째 대문 사진은 미국에서 흑인의 투표권 차별을 철폐하는 계기가 됐던 ‘셀마-몽고메리 행진’ 50주년 기념식에 지난 3월 참석했던 장면을 실었다.

계정이 만들어지자 팔로워들이 잇따라 순식간에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19일 오전 11시30분 현재 팔로워 숫자는 141만9000여 명에 달한다.

부인 미셸 오바마와 존 케리 국무장관 등 주요 부처 장관들, 백악관 참모들이 대통령의 계정을 팔로어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부인 미셸 여사의 영부인 공식 트위터인 @FLOTUS를 비롯해 옥시덴털, 컬럼비아, 하버드 등 자신이 다녔던 대학 3곳과 정부 관리들, 전임 대통령들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을 팔로잉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트위터에 “@POTUS 아이디를 백악관에 남겨두고 가느냐”고 질문했으며, 오바마는 답변으로 “좋은 질문”이라며 “권한은 백악관과 함께 할 것”이라고 답했다.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해당 계정을 인수할 것이라는 의미다.

백악관은 블로그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그의 정부를 역사상 가장 열려 있고 참여적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 계정이 미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참여할 새로운 공간을 부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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