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5.20 08:21:41
삼척시는 지난 2000년부터 발행하고 있는 삼척사랑상품권이 해를 거듭할수록 유통량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가 상품권 이용 홍보와 가맹점 및 이용자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삼척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들과 각계각층에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관내 기업체 및 기관·단체에서 대량으로 구입한 것이 상품권 유통량 증가의 직접적인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부석했다.
특히 쌍용자원개발(주)은 지난 설 명절을 맞아 17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했으며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회와 삼척시 생활체육회는 각종 행사 시상금 등을 위해 각각 7000만 원과 3800만 원을 구입했다.
또 동양시멘트(주)는 창립 58주년 기념 및 근로자의 날을 맞아 1억 50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삼척사랑상품권 대량 유통에 일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현재까지 판매된 삼척사랑상품권의 판매액은 지난해 동월 대비 164%인 10억 6000만 원을 육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누적 판매액은 180억 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체 및 기관·단체의 삼척사랑상품권 구매에 따른 상품권 유통 활성화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삼척사랑상품권은 5천 원권, 1만 원권, 5만 원권 등 총 3종으로 관내 금융기관 24개소에서 판매하며 가맹점은 650여 곳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