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양양군 상징물 관리조례'가 지난달 개정 공포(2015.04.10) 됨에 따라 지난해 개발한 새로운 도시 브랜드인 '고맙다! 양양'을 본격 활용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에 사용하던 브랜드 슬로건인 'Ole Ole yangyang(오래 오래 양양)'이 지역 이미지와 부합하지 못해 활용도가 낮고 지역홍보 효과도 기대만큼 크지 않아 글로벌 시대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도시 이미지 창출과 마케팅 강화를 위해 새로운 도시브랜드의 개발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숙명여대 산학 협력단이 개발한 '고맙다! 양양(THANK YOU! YANGYANG)'이 최종 선정됐다.
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는 녹색의 하트 모양에 “고맙다! 양양”을 삽입해 아름다운 양양의 자연에 어울리는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과거 지자체들의 획일적이고 유사한 디자인,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난 심플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형상화돼 타 지자체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례개정으로 이달부터는 본격적인 활용과 홍보를 추진할 계획 "이라며 "브랜드 홍보를 위해 주요 안내표지판, 각종 홍보물, 농·수·축 특산물 포장재, 사무용품, 직원명함, 공문서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현재 양양군 브랜드는 CI(Corporate Identity)와 BI(Brand Identity), 캐릭터가 있으며 이번에 교체된 브랜드는 BI로 기존의 CI와 양양군 캐릭터는 그대로 사용된다.
한정임 기획감사실장은 "브랜드는 어떻게 만드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된다. "며 "각종 홍보물, 특산품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양양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 브랜드를 특산품 등 제품에 활용하고자 할 경우는 양양군 상징물 관리조례에 의거 심의 과정이 필요하며 기획감사실 기획계(670-221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