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 자전거 재생사업이 자원 재활용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19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자전거 재생사업을 통해 시내 곳곳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 후 깨끗이 수리해 자전거 600여 대를 청소년 통학용으로 기증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 일자리 사업으로 자전거 수리센터를 만들어 고철 덩어리인 폐자전거를 수시로 수거해 수리하고 있다.
이렇게 자전거 재생사업을 통해 다시 태어난 재생 자전거는 지난 2013년 313대, 지난해 161대, 올해 152대로 모두 626대에 달한다.
시는 재생 자전거를 매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해 필요한 만큼 나눠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리된 자전거는 학생들의 통학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며 "자원재활용, 일자리 창출, 자전거 문화 활성화, 경관 개선, 환경보호 등 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얻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버려진 자전거 152대를 말끔히 정비해 11개 학교에 나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