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관내 마을 어장 5곳에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복원해 지속 가능한 어업 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국·도비 포함해 총 5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바다 숲 조성 5ha, 문어서식 산란장 조성 4ha, 마을 어장 내 갯녹음(백화현상) 발생지역에 해조류 성장 촉진을 위한 해조 숲 조성 시비재 살포 8ha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다 숲 조성 및 문어서식 산란장 조성은 인위적인 구조물(해조초)에 어린 해조류를 이식해 해양 기초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산란·서식장을 조성한다.
또 시비재 살포는 대형 갈조류 포자 발생 시기인 9~11월경 갯녹음 발생지역에 살포하며 해조류의 번식 성장을 촉진하게 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갯녹음 발생량과 어업인의 자율적인 어장관리 등 추진 의지가 강한 지역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 "며 "해양 생물 서식환경 조성은 물론 어업인 소득향상을 통한 어촌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억 원을 들여 관내 연안 해역에 해중림 어초 39개(5ha) 및 문어 산란장 58개(4ha)와 시비재 20톤을 살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