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 포토뱅크
20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인제본소에 58종 234대, 기린지소에 46종 123대의 농업기계를 준비해 임대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지난 2011년 인제본소에서 시작한 후 지난해 12월에는 기린지소를 개소했다.
기린지소의 개소로 그동안 기린과 상남면 농업인의 원거리 임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인근 사용자의 경제적 부담 및 시간을 절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농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이앙기와 콤바인 등 이용자 중복이 많은 농기계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3월과 8월에 사전 예약을 통해 미리 접수하고 있다.
아울러 임대 농기계를 영농 현장까지 크레인 차량을 이용해 직접 수송해 주고 현장실습을 통해 농기계 조작기술을 알려줘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농기계 임대 시 신속한 결재를 위해 공과금 수납기와 카드 결제기를 설치해 농민들이 임대료 납부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의 임대 농기계 사업은 지난 2011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매년 30~40%의 임대이용 실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15일 기준 약 850건의 임대실적을 보였다.
정한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귀농 귀촌자 및 연세가 많으신 농업인과 소규모 영농 농가가 간편하게 조작 가능한 소형 농기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 "라며 "농업인이 원하는 기종을 구입해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임대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