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청 제공
동해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동해시 수산물유통센터가 착공 2여 년 만에 드디어 문을 연다.
21일 시에 따르면 묵호항으로 유입되는 연간 2,000여 톤의 각종 수산물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유통·관리 및 고품격 수산물 소비시장을 확충하고자 지난 2013년 7월에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공사를 착공해 올해 초 건물 준공과 함께 제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7일 준공식을 갖고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통센터는 국·도비를 포함해 73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상 5층, 건축면적 2,577.96㎡ 규모로 건립됐으며 관내에서 생산되는 여러 종류의 수산물을 한 곳에서 소비자가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한 현대적 시설이다.
센터 1층에 수산물 판매장, 2~3층에 수산물 음식점 및 고급 식당을 운영하고 특히 49m의 4~5층 전망대는 동해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수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관광 상품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수산물 유통센터 준공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안정적인 수산물의 수급과 위생, 안전관리를 체계화해 수산물 소비시장으로서의 기능 제고와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 유통센터 준공과 더불어 묵호항 주변 정비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 "
며 "묵호항이 명실 공히 동해안 어업전진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동북아 지중해 시대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