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제공

영월군 한반도습지 보호 지역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다.

21일 영월군에 따르면 22일 제주 동백동산습지 일원에서 열리는 '2015년 생물다양성 및 습지의 날 기념식'에서 람사르 습지 등록 지정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반도습지는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 옹정리, 후탄리 일원(1.9㎢)에 위치한 하천형 내륙습지로 지난 2009년 환경부 국가습지 사업단의 정밀조사 용역결과 보전가치가 있는 습지로 확인돼 지난 2012년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한반도습지에는 수달, 돌상어, 층층둥굴레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및 어름치,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이 서식해 생물다양성이 우수하고 한반도지형, 석회암지대 지형 등 생태경관이 우수한 습지다.

박봉식 환경산림과장은 "한반도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은 국가 지정문화제 명승 제75호인 '한반도 지형'과 함께 '한반도습지'의 명소화 및 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