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제공
강릉시가 21일 관내에 경제적 여건 등으로 혼인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저소득 동거부부·다문화 부부 8쌍에게 '행복혼인식'을 올려줬다.
22일 시에 따르면 행복혼인식은 지역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매년 부부의 날(5월 21일)에 개별혼인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혼인 비용은 시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순옥)가 주관하고 빌라드로체에서 후원했다.
또 강릉영동대학교 웨딩산업학과 학생들과 민족통일강릉시협의회(회장 채창숙)에서 예식 진행에 도움을 줬다.
아울러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방용세트, 코리아다큐에서 DVD제작, 강릉아산병원에서 혼수이불세트, 한국주방그릇백화점에서 주방용품을 협찬했다.
특히 이날 최돈국 전 강원도의회 교육의원과 조남환 강릉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주례를 섰다.
이번 혼인식을 주관한 홍순옥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8쌍의 부부에게 소중한 추억과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이 돼 더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는 부부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