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5.23 08:07:39
동해시는 23일 첫 운행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통해 북평민속시장이 묵호항 수산시장, 논골담길, 묵호등대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관광열차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 및 지역 관광지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상품으로 무궁화호 열차 8량을 운행한다.
이번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수도권에서 원주(제천)를 경유해 인근 관광지 및 북평민속 5일장에서 쇼핑과 먹거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약 400여 명의 관광객이 동해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을 대비해 방문 고객들을 위해 북평동의 대표 문화행사인 원님놀이 공연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및 마술사, 댄스 공연과 민속놀이 게임, 머그컵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북평민속시장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23일 첫 운행을 시작으로 다음 달 13일 2차 운행되며 오는 11월 말까지 연차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시는 북평민속시장의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전통 민속 5일장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고유의 문화가 잘 어우러지고 지역 예술가들의 문화공연으로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우리지역 고유의 민속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북평 민속시장이 전국 제1의 명품 민속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북평민속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토요장을 운영 중이며 시장을 찾는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12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영주차장 100면을 확충하는 등 오는 2019년까지 주차장을 지속 확충하고 문주간판 설치, 야외공연장 지붕설치, 고객센터 및 상인회관 건립 등 약 1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중소기업청에 연차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