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오는 30일 제1회 치매극복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며 걷기 구간은 오전 9시 양양군 문화복지회관 광장에서 출발해 송이조각공원 인근을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참가비는 무료며 양양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노인과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걸으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와 희망을 나누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의 시간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치매 예방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홍보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한홍빈 양양군보건소장은 "현대에 이르러 수명이 과거보다 대폭 늘어나 이제는 얼마만큼 건강하게 사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며 "지역주민 모두 100세 시대를 치매 없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치매극복과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