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관내 독거 어르신과 지역 아동센터의 안전을 확인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분야 전수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는 안전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사회적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중요해짐에 따라 관내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전했다.
현재 화천군에는 '15년 5월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이 4,793명이 계시며 이중 독거노인은 734명으로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혼자 사시는 어르신의 위험상황을 예측해 응급상황에 조기 대응하는 '응급안전서비스'를 지난 2013년부터 시행 중에 있다.
응급안전서비스는 가정 내 설치돼 있는 각종 센서를 통해 어르신들의 활동상태와 응급상황을 감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군에는 현재 총 199대의 장비가 설치돼 있다.
가정 내 설치되는 장비는 '화재·가스·활동 감지기와 게이트웨이'로 이번 전수 점검 시 정상 가동 상태와 각종 감지기들의 설치 위치의 적합성과 고장 여부 등을 현장에서 확인해 이상이 발견 시에는 교체 또는 AS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추가로 56대에 대한 설치를 진행할 계획에 있으며 신규 대상자는 기준에 따라서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천 지역아동센터(화천읍, 29명)와 푸르나 지역아동센터(사내면, 31명)에 대해서도 소방·가스·전기시설 및 안전관리 교육 프로그램 시행 여부 등을 현장에서 확인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전분야 전수점검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과 아동에 대한 안전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것 "이라며 "현장에서 철저히 확인하고 조치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화천군에는 총 199대가 ('13년 49대, '14년 150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