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다시 벚꽃.
이야기는 인자한 성품을 가진 사무라이 ‘후루하시 소자에몬’이 뇌물을 받았다는 누명을 써 할복을 강요당하면서 시작된다.
그의 아들 쇼노스케는 에도의 쪽방촌에 머물며 결백의 단서를 찾던 주 뜻밖에도 낯익은 자객의 칼과 맞닥뜨리는데..., PHP 연구소 ‘문장’ 연재 3년 만에 출간되어 더 탄탄하고 치밀하게 완성된 이 소설을 ‘가족이 만능의 묘약일까?’라늘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라고 작가는 소개한다.
이 책은 2014년 1월 1일, 일본 NHK 특집드라마로 방영되어 화제를 모았던 선악의 대결구도 속에서도 다양한 인간군상과 ‘따뜻한 인간미’를 바탕으로 독자들을 압도하고 감동시키고 있다.
△지은이 미야베 미유키 △옮긴이 권영주 △펴낸곳 비채 △632쪽 △정가 148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