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소양강댐관리단과 함께 다음 달부터 소양강댐 주변지역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양강댐 주변지역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에 대한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소양강댐 주변지역에 사업시행 2013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사업 시행일 현재까지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이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우선순위는 1순위가 급·배수시설 개선이고 2순위가 천장이나 지붕 등 구조물 보수, 배선 교체, 도배, 난방, 장애인 편의시설 등이다.
단 올해 동일 사업 분야 기존 수혜자 또는 수혜 예정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추진은 사회적 기업, 지역 자활센터 등에 위탁 시행하되 사회복지법인, 시민사회단체, 종교단체 등 집수리 경험이 있는 민간기관에 위탁도 가능하다.
이 사업에는 세대 당 220만 원 한도 내에서 양구읍 14세대와 남면 11세대 등 모두 25세대를 대상으로 594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양구군 댐 주변지역 지원 사업 구역(법정리)은 양구읍 송청리와 수인리, 웅진리, 석현리, 공리, 학조리, 이리, 안대리가 해당되고 남면에서는 두무리, 심포리, 원리, 도촌리, 구암리, 청리, 대월리, 창리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