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았던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성황리에 개장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개장일인 22일부터 25일까지 총 2만6천여명의 유료 입장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일요일의 경우 하루에만 1만여명의 입장객이 찾았으며, 별도의 개장식을 갖지 않았음에도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지자체 및 공공주도형 테마파크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대부분의 입장객들은 공원의 상징적 시설인 '가야왕궁' 을 둘러보며 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심취했고, 가족형 모험놀이공간 '가야무사어드벤처' 는 나흘간 약 8천여명이 이용해 전체 입장객 대비 30% 이상의 이용률을 보였다.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야심차게 준비한 상설뮤지컬 '미라클러브' 는 회당 200~500명의 객석이 들어찼으며 공원 곳곳에서 펼쳐진 상설공연과 이벤트도 입장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다양한 형태로 마련된 체험학습장도 업장별로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평균 2,000명이 이용해, 김해가야테마파크가 벌써 오감체감형 가족테마파크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공원을 찾은 입장객들은 영업 마감시간인 밤 10시가 가깝도록 화려한 야경을 즐기며 연휴를 즐겼고, 100% 입실율을 기록한 '카라반캠핑장' 에는 밤새 바비큐 파티가 이어졌다.
처음 김해가야테마파크를 만나게 된 시민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으로 "김해에도 이런 테마파크가 생겨 감사하다" 거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공원" 이라는 등 대체적인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해결 과제로 지적된 주차장 부족과 협소한 진입로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간혹 있었으나, 공원측이 보조 또는 임시주차장을 확보한 뒤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통제인력을 대거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 노력으로 큰 무리없이 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