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5.27 08:39:13
평창군은 지난 2010년 생태관광 10대 모델사업으로 선정된 한국형 생태체험 관광지인 마하리 생태관광지를 생태관광의 랜드 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생태관광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미탄면 마하리는 평창 동강민물고기 생태관, 천연기념물 제260호인 백룡동굴·동강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백룡동굴 탐사체험, 동강 래프팅, 칠족령 트래킹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연간 6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군은 생태관광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대비 4억을 추가 확보해 총 사업비 10억 원(국비, 지방비 각 5억)의 예산을 투입해 평창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전하면서 친환경적인 시설물을 조성해 야생동물 탐사, 야간 민물고기 탐사, 과학생태 실험교실 등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다국어 관광안내 표지판 및 다국어 영상 콘텐츠 제작, 동굴 해설사 외국어 교육 및 친절교육 실시, 외국인 대상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태관광 체험 요소를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의 적극적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전국 최초의 생태학습형 체험동굴인 백룡동굴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 및 편의도모를 위해 도선(백룡호) 및 백룡동굴 내부 안전시설물 보강에 힘쓰고 5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백룡동굴만의 특성을 살린 캐릭터 및 기념품 등 관광상품 개발과 휴게공간 및 기념품 판매장 시설을 갖춘 백룡동굴 방문자 센터를 건립 예정이다.
심재국 군수는 "지속적으로 자연친화적인 자원 개발을 통해 평창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널리 알려 평창지역이 생태관광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