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국내 최대 석호이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자연호수(호소 전체 면적 1,348,741㎡) 인 화진포호 생태계 복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화진포호 생태계 복원사업은 유역 내 발생 토사 유입 및 호소 내 과도한 유기물 축적으로 인한 수질오염 예방과 자정능력 향상을 위해 호소 주변에 191,441㎡의 완충 습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8월 중 착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 기술 검토를 지난 8일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오는 29일 강원도 생태하천 복원 심의위원회의 최종 검토를 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화진포호 생태계 복원 사업이 준공되면 우수한 습지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탐방로, 체험학습장 등을 조성 화진포 관광지와 연계 관광벨트화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주변부지 36필지 70,847㎡를 이미 매입했으며 총 사업비는 173억 5000만 원(국비60%, 지방비40%)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