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민생현장 견문제'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한발 빠른 민원 대응을 위해 기존의 차량 순찰 견문제에서 도보 순찰 견문제 방식으로 바꿔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보순찰은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관내를 직접 도보로 순찰하며 시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꼼꼼히 살펴 주민불편 전담팀으로 연락해 조치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시민 중심의 한발 빠른 찾아가는 현장 행정서비스로 시민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주민불편 전담팀을 신설해 시민중심의 한발 빠른 현장 행정서비스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주민불편 전담팀은 민생현장 견문반 또는 민원인들로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각종 불편 사항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으로 투입돼 즉시 해결이 가능한 불법 현수막 철거, 도로·보도블록 파손, 도시미관 저해 등 불편사항은 6명의 바로처리반 인력이 신속 처리토록 하고 있다.
그 밖에도 무허가 건축물, 국공유지 무단점유, 불법 개발행위 등 민원사항은 해당 부서로 통보해 3~5일 이내에 처리하고 시일이 소요될 경우는 추후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시는 5월 현재 '찾아가는 민생현장 견문제'를 통해 총 788건을 발굴 접수해 이중 658건에 대해 현장 바로 처리 및 부서별 처리 완료했으며 나머지 130건도 조기 해결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즉시 해결이 어려운 민원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 불편 사항과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한 발 더 앞서가는 행정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민생현장 견문제는 본청 22개 부서의 실·과장 및 팀장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현장 견문반과 10개동 동장이 매일 순번제로 담당지역의 각종 민생현장을 두루두루 살피면서 시민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직접 체감하고 이를 시정에 즉시 반영해 처리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