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새마을협의회(회장 심현정)에서는 28일 용평면 체육공원에서 자원재활용을 통한 근검절약하는 건강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며 평창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3R 자원재활용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평창군 새마을회가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8개 읍·면 남녀 새마을협의회원들과 각급 기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3R 운동은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쓰레기 발생 줄이기(Reduce)의 약자로 생활 주변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자원을 수집해 녹색생활 실천과 판매대금으로 어려운 이웃 돕기, 지역 인재 장학금 기탁 등을 하게 된다.
평창군 8개 읍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들은 금년 5개월 동안 생활주변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종이컵, 헌 옷, 재생 가능한 모든 품목의 숨은 폐자원을 꾸준히 수거하여 절약하는 분위기 확산에 앞장섰다.
이날 경진대회를 통해 수거될 재활용품은 약 100여 톤으로 행사장에서 읍면별 재활용 수거량을 계근해 1, 2, 3등, 노력상으로 구분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판매 대금은 읍면에 배분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기금으로 사용하며 수익의 일부는 평창장학회에 기탁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심현정 회장은 "3R 자원재활용품 경진대회를 통해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가 전 군민에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며 "새마을회원들은 동계올림픽 손님맞이 문화시민운동으로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청결의 날 행사에도 적극 동참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 평창군협의회는 지난해 자원재활용품 경진대회에서 재활용품 5,300여 톤을 수거해 판매한 1억 3,000여만 원의 수익금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운동, 쌀 나눔 운동, 어르신 경로잔치 등의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공로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