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관리요원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7일 화천군청과 북한강에서 실시한 교육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6.1~8.31) 전에 물놀이 안전 관리요원의 전문성 함양과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화천 119안전센터와 화천군 재난구조대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물놀이 안전 관리요원 20명, 읍면 물놀이 업무 담당자 5명 등 총 25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이론과 마네킹을 활용한 흉부압박과 인공호흡법 실습을 했다.
또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 방법과 물놀이 안전 수칙,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에 대한 현장대응 교육도 병행했다.
특히 안전 관리요원들은 심장이 멈춘 후 골든타임은 단 4분으로 심정지 환자의 경우 이 4분이 지나면 급격한 뇌 손상이 진행돼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게 됨을 알게 됐다.
이를 막기 위해 신속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통해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신체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초기 대응능력 구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배우는 자리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문교육으로 안전 관리요원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었고 물놀이 인명사고 없는 화천군의 이미지를 드높여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며 "관내에서 물놀이를 할 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더욱더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