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보건소는 각박해져 가는 현대사회에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률이 높아지면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정신건강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인제군 보건소에 따르면 "그동안 군은 관내 정신과 전문의의 부재로 인해 정신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며 이에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국립춘천병원 정신과 전문의를 임상 전문의로 위촉해 지난달부터 정신건강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소 여건이 어려워 정신건강 문제 상담이 어려운 주민에게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 전했다.

정신보건상담실은 평소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 상담 및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등 각종 정신상담을 요하는 병종에 대한 사전 예방과 치료를 통해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 건강에 대한 상담으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신보건상담실 운영을 꾸준히 확대 실시해 군민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고 건전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 "며 "정신 건강 상담이 필요할 경우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033-461-7427)에서 예약 후 상담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정신건강상담실을 운영해 왔지만 정신건강 상담과 치료를 위해 국립춘천병원까지 주민들에게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등 정신 의료 서비스가 열약한 실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