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1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총 2028억 원을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2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지방세 580억 원, 세외수입 171억 원, 의존재원 132억 원 등 총 1597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공기업특별회계 등 총 431억 원이다.
이에 따라 2015년 시 예산 총 규모는 당초예산 2조9171억 원보다 2028억 원(7.0%)이 증가한 3조 1199억 원(일반회계 2조2890억 원, 특별회계 8309억 원)으로 편성됐다.
▲울산시 2015년 제1회 추경 예산안 규모. (단위: 백만원, 표제공=울산시)
일반회계는 당초 예산 대비 시민안전 분야가 45.2% 증액됐고, 산업경제 분야 20.8%, 도로교통 분야 18.8% 순으로 증액 편성됐으며,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민선 6기 공약사업도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특히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당초예산에 편성된 경상적 경비 중 사무관리비와 업무추진비를 3% 절감하고, 계획변경 및 집행 잔액 등 총 78억 원을 감액해 서민생활지원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에 재투자했다.
또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을 조정 반영했고, 법정·의무적 경비 당초예산 부족분도 반영했다.
주요 세출 예산을 보면, 시민안전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추가적립(100억 원), 시민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설계 및 부지 매입비, 강동 119지역대 이전 건축비, 매곡 119안전센터 개소, 의용소방대 미니소방차 구입, 재난관측용 CCTV 및 민방위재난 경보단말기 확대 설치 등을 우선적으로 편성했다.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창조경제의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나노기술소재 개발 등 경제협력권 산업 육성사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 건립, 3D 프린팅 응용 친환경 자동차 부품 R&BD 구축사업, 고효율 차량 경량화 부품소재 개발사업, 울산엔젤투자매칭펀드 조성 등에 역점을 뒀다.
특히 골목형 전통시장 육성, 지역강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역중소기업 연계형 산업인턴제 및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인턴제 지원, 공공근로사업 추가지원 등을 통해 서민생활안정, 지역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뒀다.
문화·체육·관광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창조도시 조성을 위해, 시립미술관 및 도서관 등 문화시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반구대 암각화 세계문화 유산 등재 사전 준비는 물론, 실내종합체육관 타당성 조사 및 울산체육공원 2차부지 조성을 위한 종합개발계획 용역비도 편성했다.
노인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방어노인복지관 지원, 노인예방접종사업, 노인일자리 창출,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을 지원하고 출산장려를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연구형 어린이집 건립과 어린이 예방접종사업,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 맞춤형 복지사업에도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 완충녹지 조성 지속 추진, 동구 대왕암공원 내 대왕교 교체 및 진입도로 개선은 물론, 민간공원조성 특례제도 공모사업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용역비 편성했다.
옥동~농소 간 도로개설, 매곡진입도로 확장, 덕정교차로~온산로 간 확장 등 지역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이번 추경은 마무리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여 테크노산업단지~남부순환로 간 도로개설 등 마무리 사업 15건에 336.5억 원을 편성해 지역발전을 앞당겼다.
특별회계의 주요사업은 천상일반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50억 원), 온산하수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29억 원) 등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으로 보건복지예산은 당초예산 보다 229억 원이 증가한 6767억 원으로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29.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지역기업의 경영실적 악화 등으로 재원마련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무관리비, 업무추진비 등 경상적 경비 3%를 자체 절감하는 등 내부운영경비는 긴축을 유지한 반면, 시민안전,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어 편성했고 특히, 울산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업의 혁명이라 불리는 3D 프린팅 기술개발, 산업의 쌀인 2차 전지산업, 주력산업의 ICT 융합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산업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등 창조경제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2015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6월 10일 개회되는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24일 확정될 예정이다.
(CNB=한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