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2015년 도솔산지구 전투 전승행사를 오는 20일 도솔산 전투 위령비 및 도솔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승행사는 도솔산지구 전투 참전용사 환영연, 추모 및 기념식, 공연 및 전시행사, 특별행사 등 크게 4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도솔산지구 전투 참전용사 환영연은 양구군수와 해병대 사령관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고 추모 및 기념식은 해병대 전우회 총재 주관으로 추모제와 전승기념식, 자유 분향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공연 및 전시행사로 모둠북 공연,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해병대 사진 전시, 해병대 군복 및 무기 전시, 개인화기 사격체험, 양구군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 물망초 합창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특별행사로 도솔산지구 전적지 순례와 해병대 전우회 강원도연합회 줄다리기대회가 치러진다.
도솔산지구 전적지 순례는 20일 오전 9시 30분께 도솔산 일원에서 열리는데 양구군민과 해병대 전우회 등 800여 명이 참가해 도솔대대에서 출발해 도솔산 정상을 왕복하는 코스에서 진행된다. 단, 기상에 따라 행사가 취소될 수도 있다.
도솔산지구 전투 전승행사 추모 및 기념식은 도솔산지구 전투 위령비에서 참전용사와 초청인사, 전·현역 해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후 2시 30분께 열릴 예정이다.
단 행사 당일에 비가 오면 문화체육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양구군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는 20일 저녁 7시부터 문화 체육회관에서 해병 군악대와 해병대 출신 가수, 양구지역 예술단체들의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