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 포토뱅크
인제군이 극심한 가뭄 피해를 예방하고자 가뭄대책 비상근무와 예비비를 투입해 관정개발 및 양수시설 설치 등 가뭄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3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지역은 최근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과 강우량 부족으로 가뭄 현상이 지속돼 소규모 급수시설 등의 생활용수 부족은 물론 심어 놓은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밭작물의 파종 등 영농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일 7개 반 24명의 가뭄대책 비상 근무반을 편성 운영해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농가 및 주민들의 생활용수와 농업용수의 불편사항을 즉각 처리할 수 있는 비상체제로 돌입했다.
또 예비비 9억 2000만 원을 긴급히 투입해 관정 12개소, 물웅덩이 설치, 도수로와 취입보 준설 및 응급복구, 급수 탱크 등을 설치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다.
아울러 농가에 양수기 36대와 호스를 지원하고 벼와 밭작물 미 파종 농가와 농경지 등의 현황 조사 및 대파 작물 등 농작물 가뭄 실태조사를 오는 10일까지 마무리해 영농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일부 마을에서 식수 및 생활용수 부족 현상이 발생해 일부 소규모 급수 시설의 제한급수가 진행되고 있으나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급수 운반 등에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지속되는 가뭄 현상에 행정력을 최대한 지원해 영농과 식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