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국유림관리소 제공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박치수)는 최근 대두되는 엄나무 도벌 사건과 관련해 인제군 북면, 서화면 일대에 오는 10일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 기동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최근 미디어 매체를 통해 인제지역의 엄나무 도벌 사건이 이슈화되고 국유림을 관리하는 당국에서 현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취지의 보도가 되었으나 이는 사실관계와 취지를 엉뚱한 방향으로 왜곡 보도한 것으로 인제 관리소에서는 이러한 보도가 재발하지 않도록 피해지 일대에 대해 특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특히 이번 단속은 설악산 국립공원지역을 포함한 인제군 북면, 서화면 일대에 대해 펼칠 예정이며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기존의 계도 위주가 아닌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을 위한 단속을 실시한다.
지난달 말까지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는 불법 산지전용, 불법 임산물 채취, 불법 입목벌채 등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해서 12건을 적발해 불구속 입건 수사가 진행 중이며 관할 검찰청인 춘천지방검찰청에 사건 송치 및 수사를 지휘 받고 있다.
또한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 등으로 적발된 자 11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해 산림청 대표 브랜드 과제인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인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엄나무를 비롯한 불법 임산물 채취, 주목 등 희귀 수목 도벌 행위를 적극 방지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