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청 제공
동해시는 4일 오후 3시께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해양수산부와 묵호항 재창조 사업(제1단계)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심규언동해시장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유기준 장관과 박준권 항만국장, 정성기 항만지역발전과장, 수산관련 단체장, 해당 실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협약서에는 토지이용계획, 국유재산 유·무상 사용 내용과 국비지원 등 사업 시행에 필요한 조건을 함께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시는 이번 협약으로 묵호항 재창조 사업(1단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전국 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항만재개발 사업을 통해 창조경제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매리어호텔에서 열린 묵호항 재창조 사업(1단계)에서 심규언 동해시장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는 묵호항 재창조 사업(제1단계)으로 오는 2016년까지 총 1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중앙부두 여객선 터미널 신축을 비롯해 중앙부두 주차장 및 공원 등 친수 공간 조성으로 그동안 주민 이용이 제한돼 있던 곳을 개방된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 행정기관 협의와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의, 사업계획 고시, 실시 계획 승인 등의 일련의 행정 절차를 거쳐 빠르면 올해 말 사업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