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6.06 11:50:42
동해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묵호항 수변공원 및 등대마을 (논골감길)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2015 묵호항 싱싱수산물 축제를 무기 연기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묵호항 싱싱수산물 축제는 지역 상권과 연계해 독특한 지역 문화 축제로 승화·발전시키고 차별화된 체험 관광을 통해 어촌 관광 소득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지역 사회까지 확산됨에 따라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 차원에서 무기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축제는 개막 특집 공연은 물론 향토 음식 브랜드 개발 어가 만찬과 체험 행사가 풍성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자칫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전파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추후 축제 개최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