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우정사업 본부의 우편번호 개편에 따라 이달부터 새로 제작하는 건물 번호판에 5자리로 구성된 새 우편번호를 함께 표기해 교부한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이미 교부돼 부착된 건물 번호판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우체국에서 새 우편번호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도로명주소 정착에 맞춰 시행되는 새 우편번호는 읍·면·동의 면적보다 작게 일정한 경계에 따라 번호를 부여해 앞 3자리는 시·군·구 단위, 뒤의 2자리는 일련번호로 구성돼 있다.
전국적으로 3만 4000여 개의 새 우편번호가 부여되었으며 영월군에는 26200부터 26248까지 49개가 부여돼 있다.
이러한 새 우편번호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 인터넷 우체국, 우정사업본부, 전국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쉽게 검색해 사용할 수 있다.
최일규 공간 정보담당은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하는 새 우편번호 제도에 주민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새 우편번호를 표기한 건물 번호판을 서둘러 제작·교부하게 됐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