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을 위한 농작물 가뭄 피해 대책 회의를 긴급 소집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농작물 가뭄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우선 예비비로 4억 3300만 원을 응급 지원해 단기적으로는 급수차·액비차량·소방차량 등을 이용해 용수를 긴급 공급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양수장 등 수리 시설물 개·보수 및 밭작물 소형관정 개발 추진 등을 통해 가뭄 대책을 해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 담당자는 "40년 만에 최저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가뭄과 물 부족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철원군에서 운영 중인 가뭄대책 상황실(033-450-4620, 4325)로 연락해 상담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고 전했다.
철원군에서는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에 가뭄대책 상황실을 아침 08:30~20:00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신고 및 사전 예방을 위한 농가 지원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