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6.07 22:22:11
▲정선군청 제공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정선 레일바이크로 유명한 여량면 구절리 일원에 곤충 캐릭터 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7일 군에 따르면 폐광 지역 관광 자원화 사업으로 추진하는 구절리 곤충 캐릭터 마을 조성 사업은 정선 레일바이크 산업과 곤충 캐릭터마을을 융합해 정체돼 있는 구절리 지역의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구절리 지역은 정선 레일바이크가 운행되고 있는 곳으로 곤충 캐릭터 마을 조성으로 관광 매력도를 더욱 높이고 자연 생태의 곤충을 활용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입하는데 최적지로 알려졌다.
또 이 지역은 지난 2006년에 자연 친화형으로 설치된 여치 카페가 있어 관광객에게 포토존의 일번지로 부각돼 많은 사랑을 받았고 있으며 아우라지 역에 설치된 어름치 카페는 지난 2006년도에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 디자인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군은 기존에 설치된 여치 카페, 어름치 카페와 함께 곤충 캐릭터 마을이 새로 조성되면 새로운 명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내용은 곤충 박물관, 벽화마을 조성, 곤충 바이크 제작 등으로 마을 주민이 추진 주체가 돼 운영할 계획이며 주변의 노추산과 오장폭포 등의 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기존 이용객의 재방 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구절리 곤충 캐릭터 마을 조성 사업은 17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노추산에 서식하는 곤충을 특화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각시켜 교육적 지식과 지역의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켜 지역의 농특산물 판매도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은 올해 10월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11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전제헌 관광개발담당은 "정선 레일바이크와 별도로 새로운 곤충 캐릭터 마을이 조성되면 지역 주민 소득창출과 동시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관광지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