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 제공
홍천군이 가뭄의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가뭄 극복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이상 기온에 따라 지난달 강우량이 31mm로 예년 평균 강우량 105mm보다 훨씬 못 미치는 수준으로 노승락 홍천군수가 현충일인 지난 6일 오전 11시 30분께 가리산 입구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양수기, 스프링클러, 소형 관정, 굴삭기 등 자구력으로 해결하기 힘든 기상의 문제를 하늘에 기원하며 가뭄 극복의 의지를 피력했다.
홍천군 저수율은 지난달 말 현재 75%로 현재까지 농업재해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으나 하천이 바닥나고 물이 부족해 밭작물이 시들고 자라지 않는 등 피해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5일 홍천에 내린 강우량은 0.5㎜~2.0㎜로 밭작물 해갈에는 역부족해 농민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5일 읍·면 한해 대책 담당자들과 긴급회의를 개최해 가뭄 지역에 관정, 양수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4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하고 가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군청 전 직원을 읍면 담당별로 출장 조치해 가뭄 피해 현황을 조사하는 등 주말 내내 행정력을 가동했다.
군 관계자는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가뭄 지역별 관정 개발, 양수기, 스프링클러 등 양수장비를 지원해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하상 굴착에 따른 굴삭기를 동원해 가뭄 극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니 함께 가뭄을 극복해 나가자. "며 가뭄 극복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