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군 장병과 원거리 승객을 대상으로 관행적으로 운행되고 있는 미터기 요금 미준수(합의요금) 운행에 대한 특별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단속 대상인 개인택시 55대와 일반(법인) 택시 26대에 대해서 합의요금 운행 실태를 점검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관내에서는 주로 간성 터미널 앞, 거진 터미널 앞, 경동대학교 앞 택시 승강장에서 시내버스 이용이 어려운 원거리 군부대(탑동, 해상, 장신, 신평 등 소재) 군 장병의 외출·외박 복귀 시 간성~거진, 간성~속초로의 원거리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합의요금이 관행적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에 군은 특별단속 시행전 사전 계도(현수막 내붙임 및 공문 발송)로 자발적 준수를 독려하고 오는 15~21일까지 단속 후에 적발시에는 관련 법규를 엄격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 지도 단속으로 고성 지역을 찾는 면회객과 고성에 머무르는 군 장병과 학생들에게 바가지요금, 승차 거부 등의 피해가 없도록 불법행위 근절과 미터기 요금제 준수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