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양구군, 가뭄 극복 위해 행정력 집중

관정 102공 굴착, 양수기·호스 지원 등 용수원 확보에 총력

  •  

cnbnews 최성락기자 |  2015.06.09 08:33:10

양구군은 지난해부터 강수량이 적은 날씨가 올해까지 계속 이어짐에 따라 관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뭄 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 들어 양구 지역의 지난달 말까지의 강수량은 예년의 225.1㎜에 비해 64% 수준인 144.1㎜에 그치고 있고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도 비가 온다는 예보는 아직 없다.

군에 따르면 관내 주요 농업용수 저수지인 월운저수지의 급수는 현재 논이 마르지 않도록 주간에만 급수하고 야간에는 단수하는 절약 급수를 하고 있으며 생활용수는 현재 제한 급수가 없으며 다행히 양구지역 1732㏊의 논에서의 모내기는 지난 3일 모두 완료됐으며 이는 지역 곳곳의 저수지가 큰 몫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현재 양구지역 저수지 전체의 저수율은 66.7%로 농어촌 공사가 관리하는 만대 저수지는 82%, 월운저수지는 50.5%이며 군이 관리하는 저수지는 독골 저수지가 80%를 나타내는 등 9개소 평균 79.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뭄이 계속되면 밭작물의 생육에 장애를 초래하고 최악의 경우 수확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군은 이달부터 가뭄 대책 상황실을 편성해 해갈될 때까지 평일에는 밤 10시까지, 휴일에는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또 지난달 말까지 중형 19공, 소형 20공 등 39공의 관정을 굴착 완료한 양구군은 가뭄 피해가 심각한 지역 위주로 관정 굴착을 긴급 착공해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형 27공, 소형 36 등 63공의 관정을 조기에 착공하고 양수기와 송수호스를 읍면을 통해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군부대와 소방서,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지하수·지열협회, 레미콘공업협동조합, 자율방재단 등 각급 기관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각종 장비와 인력지원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군이 보유한 양수기와 송수호스를 농가에 최대한 지원하고 관정을 조기에 굴착해 용수원을 확보하고 저수율도 적절히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뭄을 극복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